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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원장, 이기택 신임 대법관 임명제청

▲ 이기택 후보자

양승태 대법원장이 퇴임을 앞둔 민일영 대법관의 후임으로 이기택(56·사법연수원 14기) 서울서부지법원장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6일 임명제청했다.

 

대법원은 “전문적 법률지식,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능력, 국민의 권익 수호 및 기본권 보장에 대한 의지, 도덕성과 청렴성 등을 철저히 검증했다”며 “후보자들의 활동 경력이나 판결 내역 등도 면밀히 심사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이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인 법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양심과 소신에 따라 공정한 판결들을 선고해 오면서도 기존 관행에 매몰되지 않고 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새롭고 참신한 시각을 견지해왔다”고 평가했다.

 

이기택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수료했으며, 지난 1985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특허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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