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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무더위, 12~13일 비 온 뒤 꺾일 듯

전북지역에 7일 째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일 말복을 기점으로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완주, 김제 등 도내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낮 최고기온은 순창 33.7도, 남원 32.9도, 완주 32.8도, 임실 32.6도, 정읍 32.5도, 무주 32.1도, 전주 31.9도 등을 기록했다.

 

전주기상지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 밤부터 비가 시작돼 13일 오전까지 4~17㎜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12~13일 내리는 비로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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