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신·구 아파트 가격 격차 커졌다

새 아파트 선호경향이 분명해지면서 가격 면에서도 신·구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은 신도시, 구도시 같은 지역적 구분에 따라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곤 했는데, 최근에는 같은 지역 내 일지라도 신·구 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더욱 확연해지고 있다. 최근 실수요의 특징은 당장의 주거품질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새 아파트가 제공하는 신 평면, 다양한 부대시설, 지하 주차장, 쾌적한 환경 등이 품질의 우선가치로 고려되면서 다소 높은 가격일지라도 새 아파트로 향하고 있다.

 

반면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이전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 이는 장래 시세에 대한 기대가 약해진데 따른 현상으로, 불안해진 미래 시세를 위해 더 이상 지금의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강해진 것이다. 요즘 도내 주택시장은 신·구 아파트가 조화를 이룬다기보다는 한정된 수요를 두고 서로 경쟁하는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

 

여기에 지금의 실수요 마음이 새 아파트에 치우치고 있어, 오래된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이동하는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가격 역시 이들의 이동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이같은 격차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볼 수 있다. 옥계공인중개사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