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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회적 책임을" 민주노총 전북본부 촉구

백혈병 등 직업병으로 숨지거나 투병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근로자들의 피해구제를 위해 삼성 측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 숨지거나 투병 중인 근로자가 300명을 넘는다”며 “전북 일선 고등학교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삼성반도체 공장에 취업한 뒤, 희귀병을 얻고 심지어 목숨을 잃은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전북본부는 이어 “하지만 삼성은 공익법인 설립을 거부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만 진행하겠다’며 버티고 있다”면서 “이는 재발방지 노력을 회피하겠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전북본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백명의 피해자들이 희귀병으로 고통받고 있고, 피해자 가족들은 억울함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삼성은 책임회피를 중단하고 반도체 피해노동자에 대한 보상 및 재발방지에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 전북지역 학생을 취직시키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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