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24일 전주시내 상가를 돌며 금품을 훔쳐온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김모씨(24)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말 오전 4시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한 중국음식점에 열린 창문을 통해 침입해 카운터 금고에서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9일까지 전주시내 일대 상가에서 66차례에 걸쳐 모두 850여만원 상당의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당시 상가 CCTV에 자신의 얼굴이 찍혔을 것으로 생각해 자신의 메일 ID 등으로 인터넷 사용을 하지 않고 장거리는 자전거로만 이동하는 등 치밀한 도피행각을 해왔다. 그러나 녹화자료를 분석해 도주로를 파악한 경찰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
지난 18일 전주역 부근 모텔에서 발견된 김씨는 경찰을 보자마자 모텔 2층 창문을 열고 뛰어내려 도주했지만 경찰은 약 500m를 추격, 격투 끝에 김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4월 교도소를 출소하자마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몰래 상가에 침입한 횟수만 230차례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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