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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은 전주 신우아파트 붕괴 우려

곳곳 균열…안전진단 결과 'E급' / 사업성 낮아 재건축 무산 우여곡절

지은 지 30년이 넘은 전주시 인후동1가 신우아파트의 건물 붕괴 우려가 커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30일 신우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와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1984년 지어진 신우아파트는 노후화로 지반 침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일부 동의 건물에 균열이 생기는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5층 짜리 14개 동(부지 면적 1만9470㎡)으로 이뤄진 신우아파트는 건물의 균열과 지반 침하 현상 등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추진위원회가 지난 10월 정밀조사업체에 맡겨 시행한 자체 안전진단 결과, 모든 동의 건물이 ‘D급(재건축 필요)에서 E급 판정(재건축 시급)’을 받았다. 특히 일부 동의 지하층 기둥은 부식이 매우 심해 외부의 충격이 가해질 경우 붕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몇 년 새 2개 업체가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낮은 사업성과 주민 간 갈등으로 무산되는 등 재건축도 원활히 추진되지 못해 주민들은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실제로 20㎝ 가까운 폭설이 쏟아진 지난달 26일 일부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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