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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유물 등 10건 전북도 유·무형 문화재 지정

'사발통문과 일괄문서' 등 / 대둔산 전적지는 기념물로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사발통문’.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인 ‘사발통문과 일괄문서’등 11건이 전라북도 유·무형문화재와 기념물로 지정됐다.

 

전북도는 최근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이들 유물과 명인 등을 도 문화재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유형문화재 6건과 기념물 1건, 무형문화재 4건 등이다.

 

유형문화재는 사발통문과 일괄문서(四鉢通文과 一括文書, 제233호), 양호전기(兩湖電記, 제234호), 흥선대원군 효유문(興宣大院君 曉諭文, 제235호), 전주 삼경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全州 三景寺 木造阿彌陀如來坐像, 제236호), 군산 은적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全州 三景寺 木造阿彌陀如來坐像, 제237호), 군산 성불사 석가여래행적송(群山 成佛寺 釋迦如來行蹟頌, 제238호)이다. 완주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전적지(完州 大屯山 東學農民革命 戰蹟地)는 기념물 제131호로 지정됐다.

 

사발통문과 일괄문서, 양호전기, 흥선대원군 효유문,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전적지는 동학농민혁명과 동학 정신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군산 은적사 목조아미타불좌상은 1666년 혜정(惠淨)에 의해 조성된 유물로, 성호 특징과 법의 착용법 등이 17세기 불상의 양식과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군산 성불사 석가여래행적송은 1571년(선조 4년) 금화도인(金華道人) 의천(義天)이 필사해 간행한 판본을 저본으로, 1643년(인조 21년)에 용복사(龍腹寺)에서 간행한 것으로 불서로서의 사료적 가치가 높다.

 

안시성 옹기장(제53호 부거리 옹기장), 곽종찬 모필장(제54호 전주 모필장, 장액붓), 장동국 사기장(제29호 사기장, 분청사기), 서인석 악기장(제12호 악기장, 장고·북)은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무형문화재는 전승가치(역사성·예술성·학술성·지역성), 전승환경(전승기반·전승의지), 전승능력과(전승기량·전승활동) 전수활동(전수활동 기여도) 등에 대한 평가로 선정됐다.

 

한편 11건에 대한 신규지정으로 전라북도 지정 문화재는 유형문화재 216건, 무형문화재 77건, 기념물 11건, 민속문화재 35건, 문화재자료 156건 등 모두 597건이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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