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가운데 6명은 입학 전 청소년 시기에 술을 마신 경험이 있지만, 반 이상은 음주에 대한 교육을 따로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6일 동안 전국 대학생 1천2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9%가 "대학 입학 전 청소년 시기에 음주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첫 음주 시기를 나눠보면 고등학교가 43%, 초등·중학교가 16%로 집계됐다.
하지만 첫 음주에 앞서 바른 음주법, 이른바 '주도'를 배웠다는 학생은 46%에 불과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68.3%는 자신을 포함한 현재 대학생들의 음주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데 동의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전체 응답자의 88%가 '술에 대한 교육이 대학 이전에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청소년 시기 제대로 된 음주 교육을 시작으로 캠퍼스 음주 문화가 개선돼야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디아지오코리아가 대학생 홍보대사와 함께 진행하는 '쿨 드링커(Cool Drinker)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이 캠페인은 캠퍼스 내 '책임음주' 문화 정착을 위해 디아지오코리아가 주류업계 최초로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 여러 차례 나눠 마시기 ▲ 주위 사람에게 술잔 돌리지 않기 ▲ 물 자주 마시기 ▲ 2·3차 강요하지 않기 ▲ 술자리 마칠 시간 정해두기 등을 '책임음주 실천사항 5계명'으로 정해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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