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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뉴 모바일 뱅킹 '두각'

비대면 계좌 개설…스마트폰으로 출금도 / 핀테크 활용 금융거래 간편함·보안성 향상

지방금융지주사 간에 스마트폰용 ‘뉴 모바일 뱅킹’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11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전북은행이 지난 1일 출시한 뉴 스마트뱅킹 서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은 기존 금융결제원 공동 앱과는 다른 전북은행에서 독자적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다.

 

고객이 직접 은행창구를 찾아가지 않고도 은행창구 업무가 가능하고 각종 기능들이 탑재해 있는가 하면, 기존 모바일뱅킹 보다 깔끔하고 멋진 디자인으로 고객들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마트폰으로 신분증을 촬영하고 계좌이체 또는 상담원과 영상통화를 통해 비 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등 은행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통장이나 카드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출금이 가능한 스마트 출금 서비스도 선보였다.

 

최신형 정보보호기술인 블록체인 NFC 기술 등 핀테크를 활용, 금융거래의 간편함을 추구하고 보안성도 높였다. 이외에도 비콘, NFC 태그 등 스마트폰을 통한 마케팅 시범 서비스도 도입했다.

 

또한 전북은행의 기업 컬러인 파란색과 하늘색이 어우러진 디자인도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등 지방금융지주회사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북은행뿐만 아닌 지방금융사들도 잇따라 새로운 모바일 뱅킹 앱들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달 BNK금융그룹은 롯데그룹의 유통망과 결합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뱅크 ‘썸뱅크’를 내놨다.

 

일반통장과 포인트 통장이 하나로 결합된 듀얼구조의 예금상품인 ‘썸 모바일통장’과 ‘썸 포인트적금통장’을 내놓았다. 고객이 보유한 ‘롯데 L-point’ 를 현금처럼 적금통장으로 불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DGB대구은행도 지난해 지방은행 최초로 모바일뱅크인 ‘아이M뱅크’ 서비스를 실시했다. ‘아이M뱅크 ‘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밀착 전략을 모바일뱅크에 도입해 국내 최초 브랜치 운영 방식의 모바일 은행 플랫폼을 차용한 것이다.

 

개인이 자주 이용하는 지점을 앱에 설정하면, 온·오프라인과 병행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지방은행들이 모바일뱅크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영업망이 부족한 부분을 모바일을 통해 전국구 은행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국 영업망이 부족하기 때문에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채널을 강화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모바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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