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 7개 설립 등 출범 6개월만에 빠른 안착 / 道, 연말까지 10개 이상…기술혁신형 업체 발굴도
전북연구개발특구(이하 전북특구)가 출범 6개월 만에 전북특구내 연구소기업이 7개 설립되는 등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11일 전북도와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3개에 이어 올해 4개가 설립되는 등 지난해 11월 전북특구본부 출범 이래 총 7개의 연구소기업이 설립됐다.
이중 이달 초 설립된 (주)알앤오식품과 (주)이인자에프앤비는 각각 대전과 인천의 기술·자본이 전북에 투자돼 설립된 첫번째 사례로, 전북특구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도는 올 연말까지 10개 이상의 연구소기업를 설립하고, 5개 이상의 첨단기술기업 지정을 위해 기술혁신형 기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춰 도와 전북특구본부는 지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발굴과 이전·연계·사업화에 이르는 모든 주기를 지원하는 73억 원 규모의 전북특구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기술발굴 및 연계지원사업(12억)은 20개 신청 기관 중 4개 기관을 선정해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분석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기술이전 사업화(40억)는 이달중 신청기관에 대한 검토작업을 끝내고 기업을 선정해 연구소기업 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8월께 전북특구내 특허기술조사 및 DB화 용역이 완료되면 기업의 기술수요에 맞는 기술 매칭이 가능해져 연구소기업 설립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도는 연구소기업 유치와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One-Roof 서비스지원 센터인 가칭 전북테크비즈센터 건립(390억 규모)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획재정부의 중기사업계획 반영 및 2017년 설계비(10억) 반영을 위해 미래부 및 기재부와 협의 중이다.
도 유희숙 경제산업국장은 “전북특구가 광주·대구·부산 등의 특구에 비해 늦게 출발했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전북특구가 활성화됨에 따라 전북 산업구조 고도화는 물론 괜찮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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