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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표지판 쓰러져…전북 강풍 피해 발생

2~3일 도내 곳곳에서 가로수가 뽑히는 등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3일 전북도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35분께 전주시 팔복동 한솔제지 옆 주유소 인근 가로수가 바람에 쓰러지는 등 도내 곳곳에서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1시3분께 전주시 중화산동에서는 종로약국~중산초 방향에 있던 주차금지 표지판이 훼손된 것을 비롯, 도내 가로수와 현수막, 표지판 등 일부가 강풍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기상지청은 지난 2일 오후부터 군산과 김제, 고창, 부안을 시작으로 3일 오후 4시 현재기준 전북 14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발표했다.

 

전주기상지청이 밝힌 ‘지역별 5월2일~3일 최대 순간풍속 현황’에 따르면 고창이 24m/s를 기록, 도내 시군 중 가장 강력한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19.4m/s)와 군산·장수(16.7m/s), 부안(16.2m/s), 순창(15.7m/s), 정읍(15.4m/s), 남원(14.8m/s), 임실(13.4m/s) 등도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불었다.

 

시군별 강우량(3일 자정부터 오후 4시 기준)은 순창 복흥면에 93㎜의 폭우가 쏟아졌고, 군산(40㎜)과 임실(37㎜), 고창(34.6㎜), 정읍(24.5㎜) 등에도 20㎜ 이상의 비가 내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4일 오전 대부분의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주말도 맑은 날씨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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