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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도피행각 지명수배자, 병원 갔다가 덜미

전주 완산경찰, 의정부경찰서에 인계

사기혐의로 지명수배된 40대 여성이 6년간 경찰의 눈을 피해오다 끝내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사기혐의로 체포영장 등이 발부된 김모 씨(47)를 지난 23일 붙잡아 의정부경찰서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0년 3월24일께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모 법률사무소에서 A씨(70) 등 3명에게 “3500만 원을 빌려주면 아파트 임대보증금 채권 중 5700만 원에 대한 채권을 양도해 주겠다”고 속여 통장으로 입금받은 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주시 효자동 모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던 김씨를 알아본 병원 직원의 신고로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모 주차장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이 병원 직원은 경찰의 지명수배자 검거협조 공문 등을 통해 김씨의 인적사항을 보관하고 있었고, 한 차례 통원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는 김씨가 다시 병원을 방문하자 알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명수배 후 의정부에서 전주로 내려와 중화산동 모 마트 직원 등으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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