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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혈관질환에도 치명적

미세먼지가 연일 말썽이다. 미세먼지가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심장질환자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국내의 첫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7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결과,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0㎍/㎥씩 증가할 때마다 고혈압 발생률이 4.4%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이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와 같은 기체를 흡입할 경우 혈압이 증가하고, 심박동수가 불안정해지고, 혈액의 점도가 바뀌는 등 대기오염은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되는데, 이 무리가 장기적으로 쌓이면 고혈압을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이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호흡기 질환자뿐만 아니라 심혈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들도 미세먼지 주의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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