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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깨끗한 정치로 고향 섬길 것"

취임 후 전북 첫 방문

▲ 7일 전북을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이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탄소소재로 만든 자동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7일 의장 취임 후 처음으로 고향을 찾았다.

정세균 의장은 이날 전북을 방문해 선영을 찾아 묘소를 참배한 뒤 진안군청에서 군민과 대화에 나섰다.

정 의장은 진안군 동향면 하능금마을을 방문해 선영을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선영 참배를 끝낸 뒤에는 마을회관에 들러 고향 주민들과 환담을 했다. 이어 군에서 준비한 환영식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군민들이 준비한 풍물 공연 속에 주민과 공무원 등 ‘자랑스러운 국회의장’을 보러 나온 300여 명의 환영을 받았다.

정 의장은 “6선도 책임이 무거운데, 게다가 국회의장 자리라니 보통 무거운 짐이 아니다. 너무 바빠 이제야 고향에 와 선영을 참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나는 눈치 볼 사람이 없다. 있다면 오로지 하나 국민이다.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의장이 되겠다. 300명 국회의원 중 가장 열심히 하는 사람이란 소릴 듣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계속해서 “나는 깨끗한 정치를 해왔다. 부정과 비리를 가까이하지 않았다. 청정 진안 출신답게, 또 정치 1번지 종로 출신답게 품격있고 바르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며 “지역구는 종로지만 고향인 진안을 잘 섬기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전북지역 언론사 사장단과 오찬을 한 뒤 전주 탄소기술원(원장 강신재)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후에는 지역 방송국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재전 진안군향우회의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또 모교인 신흥고 동문회(회장 이용규)에 참석한 뒤 저녁 늦게 상경했다.

박영민 기자,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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