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등을 폭행한 전북어린이집연합회 일부 회원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한 달여 만에 회원 17명을 입건했다. (6월 13일자 4면 보도)
전주 완산경찰서는 14일 김 교육감의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공동상해·공동폭행)로 전북어린이집연합회 회원 A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9일 정오께 전북도의회 3층 본회의장 앞에서 도의회 정례회에 참석한 뒤 돌아가던 김 교육감 등을 향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요구하다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교육감이 옷과 넥타이가 풀리고 손 등에 찰과상을 입은 것을 비롯, 전북도의회와 전북도청 건물을 연결하는 3층 구름다리 출입문이 파손되면서 김규태 부교육감 및 교육청 직원, 일부 어린이집연합회 회원이 깨진 유리 파편에 부상 당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은 사건 직후 대변인을 통해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현장에서 공동폭행 등의 범행을 인지한 경찰은 교육청의 대응과 관계없이 폭행에 가담한 피의자와 증거를 선별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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