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6월에서 7월 사이를 열흘 간격으로 초복, 중복, 말복, 이렇게 세 복으로 나눠 ‘삼복더위’라고 하는데, 그 첫 더위인 초복이 어제였다. 복날의 복(伏)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데, 가을철 서늘한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아직 여름철의 강렬한 더운 기운에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는 의미를 일컫는다. 삼복 중에서도 초복이 보양식 관련 상품 매출이 가장 큰 것으로 매출을 분석한 결과가 나타났다. 초복이 전체 매출의 54%에 달했고, 중복과 말복은 각각 25%, 21%에 그쳤다. 여름더위에 체력을 든든하게 하려는 각오인지, 많은 사람이 초복에 가장 몸보신을 많이 했다는 말이다.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선선함이 지나고, 폭염이 고개를 들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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