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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부적정 예산집행 의혹 조사

도, 이동 조명시설 구입 경위·사용 내역 등

전북도가 전북도립국악원을 대상으로 장비 구입과정에서 제기된 부적정한 예산집행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도의회에 제출된 도 산하 사업소 업무보고 자료를 토대로 도립국악원의 장비 구입 경위와 사용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도립국악원은 지난해 이동용 조명시설(콘솔박스) 구입과정에서 예산을 부적정한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도내 정치권과 문화계에서 일어 논란이 됐다.

 

도립국악원은 지난 2014년 추경에서 예산을 수립해 이듬해 5500여만 원 상당의 콘솔박스를 구입했으나, 이후 콘솔박스 사용내역이 미미한 수준에 그쳐 장비 구입이 적정했는 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도의회 최은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7월 후반기 도의회의 도립국악원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도립국악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았다. 당시 최 의원은 “추경에서 예산을 수립해 콘솔박스를 구입했음에도 실제로 사용한 내역은 매우 적었다. 과연 추경에서 예산을 세우면서까지 구입해야 할 정도로 콘솔박스 구입이 시급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었다”며 장비 구입의 적정성 등을 지적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돼 현재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감사 착수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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