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위원장 27일 전당대회서 추인…내년 2월까지 맡아
더불어민주당(더민주) 호남권 최고위원은 전북과 광주·전남 시·도당 위원장 3명이 순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맡기로 결정했다.
더민주 전북도당 김춘진 위원장과 광주시당 이형석 위원장, 전남도당 이개호 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만나 호남권 최고위원 선정방식을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순서는 전북, 광주, 전남 순으로 돌아간다. 이에 따라 김춘진 전북도당 위원장은 오는 27일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추인을 받게 됐으며, 내년 2월까지 지도부로 활동하며 호남권의 입장을 대변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전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반드시 우리 민심을 회복하고,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 매진해서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3명의 도당 위원장은 순번제로 최고위원을 맡는 방식에는 서로 동의하면서도 누가 먼저 최고위원직을 수행할지를 두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이 선대위 체재로 전환되면 최고위원회가 유명무실해질 가능성이 있고, 대선 이후 진행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당이 창당될 경우 순위가 뒤쪽에 있으면 최고위원직을 맡아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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