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비만관리센터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이 가을에 식욕이 증가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이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天高馬肥) ‘의 계절이 아니라, 사람이 살찌는 ‘천고인비(天高人肥)’의 계절임이 확인된 셈이다.
유독 가을이 되면 살이 찐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연 사실일까?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나면 포만감을 느끼는데,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음식을 섭취하면 체온은 상승하게 된다.
그런데 가을철 쌀쌀해진 날씨 탓에 우리 몸은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열을 발생하면서 에너지 소비를 많이 하게 된다.
이렇게 에너지가 빠르게 소비되고 체온은 다시 떨어지면서, 앞서 말한 작용과 반대로 식욕은 다시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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