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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건설업체 지난해 공사액 감소

전년보다 5.1% 줄어

지난해 국내 건설공사액(기성액)이 전년대비 10% 가까이 증가하며 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인 반면 전북지역은 건설업체 수가 늘었음에도 건설공사액이 감소하는 불황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5년 기준 건설업 조사(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공사액은 213조7350억원으로 전년 195조4730억원 대비 9.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0조5960억원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했고 비수도권도 123조1390억원으로 8.7% 증가했다. 그러나 전북지역은 7조6940억원으로 전년 8조1100억원 보다 오히려 5.1%(4160억원)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015년 국내 건설공사액이 전년대비 감소한 곳은 광주와 세종, 전북 등 단 3곳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해 건설경기 활성화로 전국적으로 건설업체 수가 전년대비 3% 증가한 6만7897개로 늘어난 가운데 전북은 3894개로 전년 3700개 대비 5.2%가 늘며 전국에서 3번째로 건설업체 증가율이 높은데도 공사액은 오히려 감소해 지역 건설경기가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건설업체들이 지역내 공사물량에만 치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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