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상가 공실률 전국 시도중 가장 높아 / 임대료도 최저 수준
전북지역 상업용 부동산의 소득수익률(순영업소득/기초 자산가액)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26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전국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오피스(일반 6층이상) 소득수익률은 0.44%로 전국평균 0.94%를 밑돌 뿐 아니라 충북(0.18%)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낮았다.
중대형 상가(일반 3층 이상)도 전국평균 0.93%에 못미치는 0.79%로 경남(0.74%), 전남(0.77%)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소득수익률이 낮았고 소규모 상가(일반 2층 이하)와 집합상가 또한 각각 0.80%, 1.05%로 전국평균에 못미쳤다.
이처럼 전북지역 상업용 부동산의 소득수익률이 낮은 것은 다른 시·도에 비해 공실률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의 경우 13.0%로 전기대비 0.4%p 하락했고,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10.7%로 전기대비 0.2%p 상승, 소규모 상가는 5.2%로 0.2%p 하락했다.
전북지역 공실률은 오피스가 23.1%, 중대형 상가는 19.8%, 소규모 상가는 7.7%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고 오피스도 충북(26.9%), 대전(24.5%)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공실률이 높았다.
소규모 상가도 전국평균을 웃도는 공실률을 기록했다.
반면 임대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오피스의 경우 ㎡당 4200원, 소규모 상가가 ㎡당 93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임대료가 저렴했다.
중대형 상가(1만6000원)와 집합상가(2만4100원)도 전국평균(중대형 3만1100원·집합상가 2만8700원)을 밑돌았다.
결론적으로 전북지역 상업용 부동산은 공실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고 임대료는 전국 최저 수준으로 소득수익률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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