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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건설업체 비교적 선전…공공부문 수주액 8439억

전년비 12.2% 증가 / 대형공사 발주 줄었지만 지역제한 건수 늘어

올들어 전북지역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금액과 수주금액이 전년대비 15%이상 감소했지만 도내 업체들의 수주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정대영)가 9일 발표한 ‘2016년 10월말 전북지역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수주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 총 발주건수는 115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028건 대비 11.9% 증가했지만 총 발주금액은 1조206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조4245억원 대비 15.3% 감소했다.

 

이에따라 수주금액도 전년 1조2361억원 대비 16.9% 감소한 1조27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발주건수는 늘었지만 대형공사가 줄어 발주금액이 감소한 상황에서 도내 종합건설업체들은 그나마 알찬 결실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건설업체들은 10월말까지 전체 발주건수의 82%에 해당하는 1147건을 수주했고 수주누계액도 10월말 현재 8439억원으로 전년 7539억원 대비 12.2%(916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것은 전년도 대비해서 도내 대형공사 발주는 감소했지만 지역제한(지자체 100억원 미만, 국가·공기업 82억원 미만) 공사의 발주건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관계자는 “전북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 공기업 등 발주기관의 신규사업발굴, 분할발주 등의 지원에 힘입어 도내 건설업체의 수주 실적이 증가했다”며 “수주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계의 답답한 숨통이 작게나마 트인 듯하다”고 말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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