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3개 법인 택시회사 '무료' 스티커 붙이고 운행
전주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오는 17일 전주시 13개 법인 택시회사 소속 택시들이 오전 9시까지 무료 수송차량을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무료운행 택시 전면에는 차량 식별을 위해 ‘수험생 무료 수송차량’ 스티커가 부착되며, 무료택시에 탑승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제시하면 수능시험 장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곰두리콜과 전주콜을 통해 신청하거나, 시내 곳곳에 배치되는 수험생 무료 수송차량 스티커 부착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수능일 수험생 택시 무료 수송은 지난해에 이은 2번째로, 전주지역 기업별노조에 소속된 택시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박인구 기업별노조 위원장은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법인 택시 운전자들이 따뜻한 응원의 말을 건네며 운행하기로 했다”며 “수능일 출근길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수험생들에게 택시를 양보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수능 당일 오전 전체 개인택시 2340대 중 730대의 부제를 일시 해제해 운행하기로 했다.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각 시험장별 교통지도 강화 및 수험생 교통편의 제공을 골자로 한 교통대책도 추진되고 시내버스 결행이나 지연이 없도록 시내버스에 대한 지도감독도 강화된다. 전주지역 22개 시험장 주변에는 교통지도 인력이 편성돼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시험장 반경 2㎞이내의 주요 간선도로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차량 13대를 이용한 긴급수송도 이뤄진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과장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시험장에 무사히 도착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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