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전북도의 총 살림규모는 5조8116억 원으로 올해 예산 5조6362억 원 대비 3.1% 증액 편성됐다. 도는 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으로 대표되는 도정 핵심사업을 비롯해 재난·재해, 대규모 국제 행사 유치,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등에 재원을 중점 배분했다.
전북도는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을 지난 1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주요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부문에 가장 많은 2조370억 원이 편성됐고, 이어 농림해양수산(8839억 원) 일반공공행정(7524억 원) 예비비 및 기타(3824억 원) 등의 순이다. 전북투어패스 운영과 관광기념품 100선 등 토탈관광 분야에 올해(779억 원)보다 53억 원(6.8%) 많은 832억 원이, ‘2017 전북방문의해’ ‘2023 세계잼버리 유치’에 각각 85억8500만 원과 23억2200만 원이 각각 편성됐다.
또 벼 매입 특별자금 지원(40억 원), 활기찬 농촌 프로젝트 시범사업(19억6000만 원), 삼락농정 시군 특화사업(9억 원) 등 삼락농정 관련 7개 사업 예산이 새로 편성됐다. 탄소소재 제품 상용화 및 시장 수요 확대를 위한 탄소산업에는 129억 원이 편성됐다.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된서리를 맞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의 경우 해당 실·국에서 요구한 운영비 23억 원을 10억 원으로 감액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4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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