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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건설업체 수주율 소폭 상승

전년 대비 3.7% 올라 / 수주액은 10.9% 감소

전북지역 건설업계가 사회기반시설(SOC) 예산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수주율 등 대부분의 지표는 전년 대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올해 현재 기준, 지역업체 수주율이 60.8%로 전년(57.1%)에 비해 3.7%p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도급률과 지역업체 자재 사용률은 58.4%, 91.1%로 같은 기간 0.4%p, 0.1%p 높아졌다.

 

다만 도내 공공부문 SOC 예산이 감소하면서 지역업체의 수주액은 1조1391억 원으로 전년 1조2786억 원보다 1395억 원(10.9%) 줄었다.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율 등 대부분의 지표가 향상된 데는 올해 신규 사업이 대부분 지역제한 및 지역의무공동도급으로 발주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해 들어 발주된 신규 사업 1150건 중 1147건에 도내 업체가 참여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와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이 발주한 사업의 경우 국가계약법 등 제도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지역업체 수주율이 각각 83.8%, 81%를 차지했다. 하도급률도 90%가 넘는 등 해당 기관들이 도내 업체의 수주율 향상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천환 도 건설교통국장은 “새만금 대형 사업과정에서 지역 업체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기획재정부 장관 고시사업 지정 등을 통해 새만금 사업에 많은 지역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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