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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전북대 20분 걸린다

전주시, 내달 시내버스 노선 개편 / 시민 혼란 예방 집중 홍보·안내

전주시가 다음달 60년 만의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앞두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인다.

 

전주시는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월말 시행 전까지 달라진 노선에 대한 집중 홍보와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먼저 이번 주 중으로 시 홈페이지를 통해 노선개편 내용을 홍보하고 이달 중순까지 총 40여 페이지 분량의 노선안내도 소책자 15만부를 제작해 동 주민센터에 비치, 각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선개편 시행 열흘 전부터는 모든 시내버스 승강장에 노선안내도를 부착해 노선개편으로 달라지는 노선을 안내할 방침이다.

 

또 전주시는 약 한 달 간 노선개편 관련 홍보 및 시민들의 전화민원에 응대할 수 있는 전담 안내 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안내센터에서는 시민교통과 직원과 콜센터 직원들이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주해 근무한다.

 

완주군에서도 지간선제 우선 시행지역인 삼례, 봉동, 이서를 대상으로 마을별 노선도, 환승체계 등 이용방법 홍보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팔달로 중심의 남북 단일축으로 운행돼온 시내버스 노선을 △동산동(팔달로)~한옥마을 △동산동(동부대로)~아중리 △혁신도시~서부신시가지~중앙동 △전주역(백제대로)~평화동 △송천동~서부신시가지~평화동 △평화동~한옥마을~우아동 등 총 6개 축을 중심으로 다양화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시는 노선개편을 통해 평균배차 간격이 4.6분 감소하고 평균운행거리도 한 대당 12.1㎞ 줄어, 시내버스가 더 빨리 더 자주 다니고, 시민들의 버스 탑승 대기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노선 개편을 통해 전북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전북대학교 학생들은 3월 신학기부터 신설노선인 7-1번 버스를 이용할 경우 통학시간이 기존 70분에서 50분이 단축되는 등 시내버스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 버스는 미운행 구간이었던 중화산동 현대아파트 옆 안행로도 운행한다.

 

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노선개편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강구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전주·완주 시내버스 새 노선 확정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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