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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봄 산불 비상…전북 올 10건 발생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북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대형 산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도내에서 산불이 총 10건 발생해 산림 1.4㏊가 소실됐다. 지난달 14일 완주군을 시작으로 지난 14일까지 한달새 부안군, 남원시, 순창군, 고창군, 장수군, 임실군 등지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

 

이처럼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자 전북도는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14개 시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확대 개편하는 등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했다.

 

실제 3~4월은 산불 발생이 잦은 기간이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10년간 전북에서 발생한 산불은 3~4월에만 133건으로 전체 산불(224건)의 59.3%를 차지했다. 산불은 입산자의 실화(103건), 논·밭두렁 소각(43건), 쓰레기 소각(34건), 성묘객 실화(10건) 등으로 발화됐다.

 

전북도는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 입산자의 실화 등을 막기 위해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 예방 진화대원 등 1500명을 산불취약지에 전진 배치했다. 주말에는 공무원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기동 단속과 책임 담당제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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