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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국·바른정당,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박차

민주, 당 중심 통합·…바른, 김무성 단독 형태…한국, 8일 발대

각 당이 대선후보를 확정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 선대위는 정당의 역량을 대선후보 중심으로 재편하는 역할을 했는데, 이번 대선에서는 어떻게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는 당을 중심으로 하는 ‘통합선대위’를 꾸리기로 했다. 상임선대위원장도 추미애 대표로 확정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시도당 선대위원장도 시도당 위원장이 맡기로 했으며, 필요시 상임공동위원장을 추가로 모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직구성도 이번 주 내 마무리한다.

 

경쟁자였던 안희정 후보와 이재명 후보 캠프 내 의원들을 합류시키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 후보가 안 후보와 이 후보를 만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안 후보와 이 후보는 현역 자치단체장이기 때문에 전면에서 선거를 도울 수는 없다.

 

원내교섭단체 가운데 가장 빨리 대선후보를 확정한 바른정당은 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 출범하는 선대위는 사실상 ‘김무성 단독 선대위’ 형태가 확정적이며, 영입이 결정된 외부 인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신임사무총장에는 유승민 후보의 최측근인 김세연 의원이 임명됐다. 또 유 후보 비서실장에는 홍철호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은 4일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중앙선대위 발대식은 각 시도당 발대식이 끝난 후 8일에 열린다.

 

중앙선대위 조직 윤곽도 드러났다. 한국당은 중앙선대위에 ‘대란대치(大亂大治) 위원회’ ‘국가안보위원회’ ‘서민대책위원회’등 3개 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당은 이들 외에 공약위원회를 별도로 두고, 구체적인 대선 공약을 준비할 계획이다. 다만 선대위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한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외에 구체적인 인선은 확정되지 않았다.

 

당은 상임위원장에 정 원내대표 외 외부 명망가를 영입한다는 방침이며, 상임위원장 밑에 당내 중진 인사들과 주요 시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공동위원장을 두기로 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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