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국민의당 대선후보에 안철수

대전·충청권 경선도 압승 / 여론조사 합산 누적 75% /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4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완전국민경선 19대 대선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확정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전남에서 다시 분 안풍(安風·안철수바람)으로 7차례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안 후보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야권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자진 사퇴한 뒤 5년 만에 진검승부에 나선다.

 

국민의당은 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충청권 순회경선 결과를 포함한 지난 6차례 순회경선과 여론조사를 포함해 압도적 1위를 달린 안 후보를 당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안 후보는 광주전남제주·전북 등 이날까지 7차례 진행된 권역별 순회경선에서 누적 13만3927표(72.71%)를 얻으며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또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도 84.2%의 지지를 얻어 대승했다. 현장과 여론조사 합산 지지율은 75.01%다.

완전국민경선제로 치러진 국민의당 경선은 권역별 순회경선 8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했다. 안 후보가 이날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원내 5개 정당의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안 후보는 대전·충청권 경선에서 8953표(85.37%)를 얻어 2·3위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손학규 후보는 1297표(12.37%), 박주선 후보는 237표(2.26%)를 얻는데 그쳤다.

 

손 후보의 순회경선 누적 득표는 3만5696표(19.38%)·여론조사 지지율은 12.8%이며, 박 후보는 1만4561표(7.91%)와 2.9%다.

 

안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저에게 정치 배우지 말고 정치 바꾸라고 불러내신 분들도, 외롭고 두려운 광야에 홀로 섰을 때 손 잡아주신 분들도,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분들도 국민”이라며 “국민만 보고 가겠다. 국민께 도와달라고 손 내밀지 않고, 국민께 도와드리겠다고 손 내밀겠다.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저 안철수, 2012년보다 백만배 천만배 강해졌다. 이번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상속받은 사람이 아니라, 자수성가한 사람이 성공하는 나라 만들겠다. 청년들 꿈꾸게 하고, 여성들 꿈꾸게 하고, 온 국민을 꿈꾸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박영민 기자, 대전일보=인상준 기자

관련기사 安, 국민의당 대선후보 확정적 안철수 무서운 상승세… 文 뛰어넘을까 국민의당 안철수, 대구·경북·강원 경선서도 1위 안철수 지지율 '껑충'…10개월만에 2위 국민의당 안철수, 부울경 경선 '74% 압승'…3연승 안철수, 호남 2연승…'安風' 거세지나 [안철수 국민의당 호남경선 압승, 의미와 전망] 예상 웃돈 대박 흥행…安 대세론 굳혀
박영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국회 산중위 전북정치권 공백…AI·에너지 현안 출혈 불가피

국회·정당국회, 내년도 예산안 종합정책질의 시작

사람들데이터로 도시를 짓다…전북 건축문화상 학생부문 대상 전주대 박인호 학생

정치일반李대통령, 울산 매몰사고 “인명구조에 가용자원 총동원하라”

정치일반전북, 1조 원대 ‘피지컬 AI’ 상용화 사업 전 실증사업 마무리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