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가 자동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8일 오전 1시 23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한 주유소에 K5 승용차가 돌진해 차에 타고 있던 박모 양(17) 등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후 차를 몰았던 운전자는 도주했으며 경찰은 동승자들을 조사해 A양(17)을 운전자로 특정한 후 출석요구를 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인적사항을 도용해 차량을 빌린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음주 여부 등 자세한 내용은 운전자를 조사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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