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어진박물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 특별전…조경단 유물 등 선봬

▲ 조경단 지석.

1897년 고종은 조선이 자주 독립국임을 분명히 하고 열강의 침탈을 막아내기 위해 원구단에서 황제 즉위식을 열고 대한제국을 선포했다. 그 후 120년이 흘렀다.

 

전주 어진박물관(관장 이동희)이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27일까지 ‘황실의 뿌리, 전주- 조경단·오목대·이목대’ 전시를 연다.

 

특별전은 조선 황실의 뿌리인 전주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대한제국의 의미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 이목대 이축 설계도면.

유물은 탁본, 옛사진, 제구류, 황룡포와 적의, 명시력, 대한제국 문서, 황실가의 사진 등 50여 점이 전시된다. 조경단 조성 시 출토된 정방형의 ‘석물’과 1954년 조경단 중수 때 기금자를 수록한 ‘조경단중수헌성금열현판’, 조경단 제례 때 쓰인 향축궤와 아가상·쟁반, 1985년 이목대 이축공사 설계도 등이다.

 

특히 이목대 이축 도면은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전주~남원 도로를 넓히면서 이목대 비(碑)를 도로 옆으로 이전했는데, 이 때의 설계도면이다. 이목대 비와 비각에 대한 정보, 이축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연구 활용 가치가 크다.

김보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안성덕 시인의 ‘풍경’] 모래톱이 자라는 달

전북현대[CHAMP10N DAY] ④미리보는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