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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전주시네마펀드 프로모션] "영화를 팝니다"

극영화 5편·다큐 2편 감독들, 기획 의도 등 영화 전반 소개 / 업체들 검토 후 제작투자 결정

▲ <시인> 김재환

감독들이 영화 제작·투자·배급 파트너를 찾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프로젝트마켓(JPM)’이 3일부터 5일까지 전주시 영화의 거리 내 로니관광호텔에서 펼쳐진다. 전주 프로젝트마켓은 전주시네마펀드(JCF) 프로모션과 미들어스 랩(MiddleEarth Lab), 오픈 포럼 등으로 구성된 인더스트리 프로그램. 지난 8년간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등 60여 편을 지원해 영화인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도왔다.

 

이 가운데 전주시네마펀드 프로모션이 3일 로니관광호텔에서 열렸다. 감독들은 시놉시스와 기획 의도, 예상 제작비, 제작 진행 상황 등 영화 전반에 관한 내용을 소개했다.

 

올해 전주시네마펀드 프로모션 작품은 극영화 5편, 다큐멘터리 2편 등 총 7편.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시네마펀드 프로모션 작품 1편 이상을 전주 시네마프로젝트로 제작할 계획이다. 일례로 지난해 전주프로젝트마켓 극영화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양희 감독의 <시인의 사랑> 이 2017년 전주 시네마프로젝트로 제작된 바 있다.

 

올해 전주시네마펀드 프로모션은 적은 예산이지만 다양한 소재와 메시지를 품은 작품이 눈에 띈다. 다큐멘터리는 경북 칠곡의 시 쓰는 80대 할머니를 담은 김재환 감독의 <시인> , 지도를 통해 우리 삶의 궤적과 다양한 고찰을 담은 이강현 감독의 <지도를 만드는 사람> 등이다.

▲ <단동 미남들> 성지혜

또 극영화는 평화로운 일상 속 다양한 캐릭터가 인상적인 전지희 감독의 <국도극장> , 강릉을 무대로 한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인 박인경 감독의 <기적에 관하여> , 중국 단동의 미남 세 명이 펼치는 인생 새옹지마 이야기인 성지혜 감독의 <단동 미남들> ,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이상민 감독의 <미소의 별> , 전라도 한적한 농촌마을에서 벌어지는 불길한 이야기인 나영길 감독의 <숙회> 등이다.

 

특히 올해는 다수의 업체가 전주시네마펀드 프로모션 전부터 비즈니스 미팅을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네마펀드 프로모션 후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향후 제작, 투자, 배급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또 올해 처음 선보이는 미들어스 랩은 40억 원 이하의 중급 규모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4일 진행되는 미들어스 랩에서는 신연식 감독의 <퍼랭이> , 박정범 감독의 <신불출> , 윤가은 감독의 <재능 있는 아이> (가제) 등 세 감독의 차기 프로젝트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주 프로젝트마켓의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7시에는 JPM 시상식을 통해 부문별 시상과 전주 시네마프로젝트에 선정된 작품을 발표한다.

관련기사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결산] 역대 최다 관객…운영은 아직도 미숙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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