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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유산 익산 왕궁리 유적, 베일 벗는다

궁궐 담장·후원 정비 완료…전체 개방

▲ 익산 왕궁리 유적 내 북동편에 커다란 구릉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후원. 사진제공=문화재청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익산 왕궁리 유적(사적 제408호)의 궁궐 담장과 후원 영역이 11일부터 일반 관객에게 공개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지난 1989년부터 발굴조사가 시행된 궁궐 담장과 후원 영역의 정비를 완료하고 왕궁리 유적 전체를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궁궐 담장은 잘 다듬어진 화강석으로 제작됐고 길이는 총 1454 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잔존 높이(최고 1.2 미터)까지만 정비했다. 관람객은 담장과 함께 7개의 문지(門址)와 수구(水口), 암거배수로 등을 볼 수 있다.

 

‘후원’은 왕궁리 유적 내 북동편에 커다란 구릉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구릉의 경사면 아래쪽에는 담장과 인접해 폭 2.7~7.2 미터, 길이 485 미터의 대형 수로가 동·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구릉 주변의 길고 짧은 6개의 곡수로(曲水路)와 4개의 집수시설(集水施設)은 효율적인 물의 저장과 배수, 조경 등에 사용된 것이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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