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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의 천적(天敵) '공포'

더울 때는 뭐니뭐니해도 공포영화가 최고라고 하는데, 정말일까?

 

흔히 공포감을 느낄 때, 등골이 오싹해진다고 말한다.

 

이는 공포영화를 볼 때 우리 몸이 추위를 탈 때와 비슷한 과정을 겪기 때문이다.

 

먼저, 공포영 보면서 눈과 귀를 통해 느껴지는 공포와 긴장감은 일종의 자극이 되어 뇌에 전달된다.

 

뇌는 곧 경고 신호를 온몸으로 보내 신경전달물질인 ‘아드레날린’ 분비를 증가시키는데 이 ‘아드레날린’ 분비가 증가되면서 교감신경은 극도로 흥분하게 되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해 교감신경이 흥분한다는 것은 우리 몸이 긴장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동공이 커진다거나, 심장박동수가 증가한다거나 지나친 근육 수축으로 체온이 떨어지는 반응 등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땀샘까지 자극돼 식은 땀이 흐르는데 주변의 열을 빼앗으며 증발해버리는 식은 땀은 우리의 몸을 더욱 서늘하게 만들어 공포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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