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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28일 재가동 언급할까

재계 총수들과 간담회 / 현대重 최길선 회장과 / 대화내용에 이목 집중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호프잔을 들고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을 주제로 머리를 맞대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도 문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어서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관련한 담판이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27일과 28일 이틀간 재계 총수들과 만나 경제 문제를 놓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만났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의 만남이 이뤄진다.

 

문 대통령과 재계 총수와의 만남은 과거 정권에서와는 달리 겉옷을 벗고 맥주잔을 기울이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허심탄회한 대화가 진행된다. 미리 준비한 질문이나 서면없이 예측 불가능한 질문이나 건의 등 격의없는 대화가 이뤄지는데, 전북 도민들은 특히 문 대통령과 현대중공업 최 회장과의 만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과 현대중공업 최 회장과의 대화는 큰 틀에서 국내 조선경기 불황을 전제로 한 지원책이나 규제사항 해소 건의,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군산조선소 문제가 빠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 도민들에게 약속한 대선 공약이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그간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역시 공약으로 걸고 수 차례에 걸쳐 해법찾기를 지시해왔다.

 

이에 따라 28일 이뤄지는 문 대통령과 현대중공업 최 회장과의 만남에 전북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산조선소 협력업체 한 관계자는 “이낙연 총리가 정몽준 현대그룹 이사장과 만나겠다고 밝힌데 이어 문 대통령과 최 회장이 만난다는 소식에 기대가 크다”며 “대통령과 대기업의 수장이 만나는 만큼 지금의 입장보다 진전된 방안이 나올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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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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