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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는 식수원, 수상레저단지 안돼"

정읍지역 15개 시민단체 / 식수종합대책 제시 촉구

15개 정읍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한 정읍시민대책위’는 17일 오전 11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와 임실군, 정읍시는 옥정호 수상레저단지 건설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정읍시민의 식수가 되는 옥정호에서 수상레저산업을 건설하는 건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 산업은 관련 시설물 설치와 수상스키, 물놀이 등으로 비점원 오염이 늘고 비상시기의 구급과 운영을 위해 기름배를 뛰우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당국은 시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수종합대책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면서 “현재 구성돼 있는 옥정호 민관협의체도 수면개발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해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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