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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비위 관련 경찰 내부 전수조사 계획"

조희현 전북청장 기자간담회

조희현 전북지방경찰청장은 4일 “경찰청 차원에서 시행하는 성 비위 등에 대한 고강도 근절 대책을 통해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지방청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하는 ‘공직기강 총력 대응 기간’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조 청장은 “경찰은 법을 집행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경찰 내부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른 기관보다 징계 수위가 높은 편이다”며 “이것과 관련해 직원들도 불만을 느끼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성 비위와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내부 징계 수위가 아니라 소청심사위원회 등에서 감경되는 것이 더 큰 문제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내 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 문제와 관련, 향후 문제가 불거질 경우 교육청과 함께 일시 공동조사를 실시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경찰은 수사 부분이고, 교육청은 학교나 교사에 대한 징계 처분을 내리는 곳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함께 공조하다 보면 2차피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교육청 등과 논의를 통해 수사와 감사를 벌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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