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땐 무이자 자금 등 다양한 지원 / 조직·사업 규모화 시장 지배력 강화
전북농협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농업인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농축협의 선제적인 자율합병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를 ‘농축협 합병 특별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해당기간 중 합병의결을 완료하는 농축협에 대해 대규모 무이자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시행중에 있다. 대폭 확대된 무이자 자금은 경영안정과 조합원 실익제공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수행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 예로 진안 백운농협과 성수농협은 지난 12일 합병 가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합병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는 성공적인 백운농협과 성수농협의 합병을 위해 4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고, 합병농협의 사업 활성화와 조기 경영안정을 위한 종합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전북농협은 합병을 통해 농축협이 조직과 사업을 규모화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각종 비용을 절감해 경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전문 영농지원 시스템을 도입하고 농산물 유통체계를 개선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경영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축협의 궁극적 목적인 농가실익 확대 및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축협 자율합병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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