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지역서 6명 사망 / 안전조치·신속 대피 절실
고속도로 2차 사고(차량이 정차한 상태에서 후방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는 치명적인 치사율(사망자/사고건)을 보이고 있어 운전자의 ‘안전행동요령’준수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해 본 결과 183건의 2차 사고가 발생, 99명이 사망해 54.2%의 치사율을 보였다. 이는 일반교통사고 치사율 9.3%에 비해 5.8배 높은 수치다.
올해 전북본부 관내에서도 2차사고로 인하여 6명이 사망했다.
최근 호남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간 추돌 사고 후 본선에 정차한 차량의 탑승자를 구조 중이던 현장을 후속하던 화물차가 추돌해 차량 탑승자와 구조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도로공사는 2차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안전조치(비상등 점멸 등)후 주의를 잘 살피면서 신속히 가드레일 밖 등 안전지대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멈출 경우 비상점멸등을 켠 후에 주위를 잘 살피면서 가드레일 밖이나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면서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면 가까운 졸음쉼터, 휴게소 등 안전지대까지 차량을 무료로 견인해 주는 긴급견인서비스 등의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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