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완주지역 병원서 A형 간염 집단 발병

환자·직원 18명 감염 / 보건소, 정밀 역학조사

완주지역 한 의료기관에서 A형 간염이 집단 발병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과 함께 정밀 역학조사에 나섰다.

 

완주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완주지역 한 의료기관에 입원중인 환자 2명에게서 A형 간염이 발생한 이후 추가로 2명이 더 확인됨에 따라 지난 4일까지 해당 병원의 환자와 직원 221명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18명이 A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는 이에 환자 증상의 경중에 따라 타 병원 이송 및 자체 격리치료를 실시하고 병원 환자와 직원 전원에게 A형 간염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또 감염원 규명을 위해 전파 경로인 지하수 등 검체를 채수, 검사를 의뢰하는 등 정밀 역학조사와 함께 방역 및 감염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A형 간염은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B·C형 간염과 달리 대부분 감염자의 대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등 섭취를 통해 감염되며 15~50일간 잠복기를 거친 뒤 초기에 식욕감소 구토 미열증상을 보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황달 암갈색소변 가려움증 상복부 통증이 나타난다. 치명률은 0.1%에서 0.3%로 알려졌다.

 

완주군보건소 관계자는 “A형 간염은 경구로 감염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들고 “끓인 물을 마시거나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면 예방이 가능하고 화장실 사용과 외출 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권순택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자치·의회전북자치도, 재생의료특구 지정 위한 특별법 개정 본격화

정치일반새만금산단 입주기업, RE100 실현 ‘첫발’…태양광 발전설비 준공

장수장수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시작

고창가수 정삼·이청아, 고창군 귀농귀촌 홍보대사 위촉

자치·의회전북 하수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