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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국 석도 카페리 주 3회서 두배 증편 확정

한·중 해운회담서 합의 / 선박 1척 추가운항 예정

전라권에서 유일한 한·중 카페리 항로인 군산~중국 석도 카페리 항로의 항차 증편이 마침내 확정됐다.

 

한국과 중국은 18일 중국 곤명시에서 열린 제25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군산~석도 카페리 항로의 항차를 주 3회에서 6회로 늘리는데 합의했다.

 

이날 항차 증편 합의로 그간 16개 항로에 14개 카페리 선사가 주 43항차 운항하고 있는 한·중 카페리 항로 가운데 인천과 평택항이 92.8%를 점유하고 있는 한·중 카페리 항로의 수도권 편중 현상이 다소 해소돼 지역균형발전도 기대된다.

 

또한 여객과 화물의 원활한 운송으로 화주· 여행사·선품 공급업·수리업·통관업·운송사 등 500여 업체에 직간접으로 파급 효과를 미쳐 지역경제 활성화도 예상된다.

 

군산~석도간 카페리호는 지난 2008년 4월 취항해 양 지역을 오가는 화물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선복(화물을 싣는 공간) 공급 부족으로 인천이나 평택 등 타 항으로 화물 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항차 증편 결정으로 연간 50회(화물 2000톤)에 이르는 타 지역으로의 화물 이탈 현상을 해소할 수 있게 돼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항차 증편에 따른 카페리 선박 1척이 추가 운항될 예정으로 선박 70여 명·육상 30여 명 등 총 100여 명의 직원 고용 창출은 물론 일본으로 향하는 보다 많은 환적 화물의 처리가 가능해져 국익 증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군산~석도 카페리호의 연간 수송 실적은 여객의 경우 2009년 12만9474명에서 2016년 16만9787명으로 31%, 화물은 1만5847TEU에서 3만6255TEU로 무려 2.28배 증가하면서 현재 주 3항차 서비스로는 한계에 봉착, 지난 2016년부터 항차 증편 요구가 지속돼 왔다. <군산=안봉호·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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