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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 도내 비 피해 속출

양계장 침수·담장 파손…내일까지 100~250㎜ 더 내려

▲ 지난달 29일 내린 비로 익산 남성고등학교 담장 일부가 무너졌다. .사진제공=전북도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으로 도내 곳곳에 100㎜가 넘는 비가 내린 가운데, 농작물 침수와 담장 붕괴, 선박 운항 차질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26일부터 이날 정오까지 순창에 244.5㎜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고창 236.5㎜, 남원 235.2㎜, 임실 231.5㎜, 진안 211.5㎜, 장수 199.5㎜, 정읍 195.4㎜, 완주 190.5㎜, 김제 189.5㎜, 익산 178.9㎜, 전주 162㎜, 군산 159.4㎜, 무주 153㎜, 부안 150.5㎜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군산과 부안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김제와 정읍, 고창, 익산, 완주, 전주, 임실, 순창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북도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남원시 보절면 한 양계장이 침수돼 양계 3만6000수가 폐사됐고, 익산 남성고등학교 담장 일부가 무너졌다. 전북지역 농작물 침수 피해는 1일 정오 기준 토마토와 상추, 벼 등 농가 346곳 284.2㏊로 집계됐다. 기상악화로 어청도·말도와 내륙을 잇는 배편은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도내 전역에 오는 3일까지 100~250㎜가량의 비가 내리겠으며, 서해안 등 일부 지역은 300㎜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전주기상지청은 내다봤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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