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인 김윤덕 전 국회의원(전주갑 지역위원장)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도당 역할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승리하는 도당 체제 구축을 위해 차기 위원장 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월말 전임 김춘진 도당위원장 잔여임기를 맡은 그는 재도전과 관련, “고민도 있었지만 지방의원 출신으로 중앙정치를 경험한 몇 안되는 전북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전북발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전북과 중앙정치권을 잇는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하며 전북 목소리를 높이는 도당위원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 전북도당은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과 단체장, 지방의원의 정책적·전략적 뿌리가 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당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소통과 화합의 정치기반을 닦겠다면서, △도당의 정책기능 강화 △당원의 권한 확대 △공천과정에서의 원칙 준수 △총선 승리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위원장은“도당과 지역위원회의 균형있고 조화로운 발전을 토대로 도당 차원에서 긴 호흡으로 총선을 준비하는 체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열매를 맺는데는 원내 위원장이 유리할 수 있지만 뿌리를 튼튼히 하고, 줄기를 바로 세워 지속적으로 큰 열매를 맺게하는데는 네트워크와 추진력이 있는 자신이 적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은 8월 4일 오후 4시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당 개편대회에서 차기 위원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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