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80대 밭에 쓰러진채 발견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다섯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정읍에 사는 A씨(84)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A씨는 지난 8일 집 근처 밭에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으며 체온은 41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 현재(11일 기준)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82명이며, A씨를 비롯해 지난 16일 남원의 B씨(84), 23일 완주의 C씨(78), 25일 김제의 D씨(86), 28일 김제의 E씨(93) 등 모두 5명이 사망했다.
이에 도 보건당국은 폭염과 열대야가 예보되어 있는 경우 건강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폭염에 취약한 노년층과 만성질환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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