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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바른미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TV토론…손학규 후보에 공세 집중

바른미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토론회가 열린 22일 전주MBC에서 후보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형민 기자
바른미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토론회가 열린 22일 전주MBC에서 후보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형민 기자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 당권 도전에 나선 후보들이 22일 전주MBC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TV토론에 참석해 공방을 벌였다.

토론에는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 후보(기호 순)가 참석했다.

먼저 김 후보는 손 후보에게 “5·18 광주 민주화운동, 김대중 대통령 당선, 2015년 안철수 전 대표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2016년 4·13 총선 등 때마다 손 후보가 곁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손 후보는 “옥스포드대 유학 중이어서 광주 민주화운동에 함께 하지 못한 점은 송구하다”고 답했고, 안 전 대표의 탈당과 총선 관련해서는 “자신에게 특별한 요청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는 김 후보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박지원 의원이 장외투쟁을 하자고 했을 때 김 후보는 ‘이런 식은 국민의당 방식이 아니다’라고 탄핵집회 참석에 반대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후보는 “국회 안에서 대화와 타협을 해야지, 걸핏하면 길거리로 나가 천막 치고 눕는 것은 안 된다”고 답했다.

하 후보도 손 후보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하 후보는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자꾸 거국내각이라는 엄한데 힘 뺐다”고 주장하자 손 후보는 “그때 거국내각이 됐으면 지금 문재인 정부는 태어나지 않았고, 지금 같이 고용 쇼크도 없었을 것이다. 정권은 바뀌었지만 대통령이 모든 것을 다 하고 청와대와 정부가 더 강해졌다. 그것을 막자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권 후보는 손 후보에게 국회부의장인 주승용 의원이 사실상 손 후보가 당권을 쥐는 데 반대하는 인터뷰를 한 점을 물었다. 이에 손 후보는 “제가 주 의원에게 제대로 잘 못했다. 저에게 섭섭한 것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스캔들에 휩싸인 배우 김부선씨가 ‘민주당과 정의당은 외면했고, 바른미래당은 날 이용했으며, 자유한국당은 조롱했다’고 한 데 대해 “저한테는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으로 답답해 비난한 듯 하다”고 했다.

정 후보는 전북경제 발전 방안을 설명하는데 집중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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