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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아동 삶의 질 나아졌다

세이브더칠드런, 17개 시·도 조사 결과 발표
2015년 16위 최하위에서 8위로 약진

매년 최하위권을 맴돌던 전북지역의 아동 ‘삶의 질’이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는 29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제4차 한국 아동의 삶의 질에 관한 종합지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공동 연구팀이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의 초등학교 3·5학년과 중학교 1학년 아동 1만6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지역 아동 삶의 질은 8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번의 평가에서 16위(2015년), 13위(2013년), 15위(2012년) 등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한 것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이다.

아동 삶의 질 종합지수(Child well-being composite index)는 건강, 주관적 행복감, 아동의 관계, 물질적 상황, 위험과 안전, 교육, 주거환경, 바람직한 인성 등 8개 영역을 조사한 후 합산해 산출됐다.

공동 연구팀은 “종합지수 상위권 시·도는 8개 영역 대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고 하위권 시·도는 8개 영역 대부분에서 낮은 수치를 보였다”며 “사는 곳에 따른 불평등이 건강과 행복감, 경제적 상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고 설명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박영의 부장은 “전북지역의 경우 주관적 행복감과 주거환경, 위험과 안전 부문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전북도와 도교육청 등에서 아동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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