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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표어로 '평화, 새로운 미래'

프레스센터, DDP에 1000석 규모로 조성

평양정상회담준비위원회가 18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공식명칭을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2018 INTER-KOREAN SUMMIT PYEONGYANG)’으로, 표어를 ‘평화, 새로운 미래’로 정했다.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의 표어는 ‘평화, 새로운 시작’이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표어와 관련, “한반도의 역사적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남과 북이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국민 염원을 담았다”며 “표어 서체는 지난 회담과 마찬가지로 화선지에 붓으로 써 제작했다. 평양 및 서울에서 이뤄질 브리핑 배경과 다양한 정부 홍보물에 쓰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이번 회담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후 11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가을 평양 방문을 약속한 판문점선언을 이행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취재할 국내외 언론의 취재공간인 메인프레스센터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 1000석 규모로 조성된다고 청와대가 지난 7일 밝혔다.

DDP 메인프레스센터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는 평양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메인브리핑룸과 국제방송센터(IBC) 주조정실, 인터뷰룸, 사진·영상 기자실 등이 마련된다.

회담 기간 모든 일정은 평양 프레스룸과 DDP 메인프레스센터, 온라인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마트 프레스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 언론에게 전달되며, 전 세계인들이 정상회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DDP는 여성 건축가로는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를 맡아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조성됐다. 600년 문화유산인 ‘서울 한양도성’과 연결된 곳이자, 역동적인 동대문을 대표하는 미래형 건축물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공간이기도 하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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