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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은 주한미군 문제와 별개"

문 대통령, CFR 합동연설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2시25분(현지시간) CFR 뉴욕지부에서 열린 CFR(미국외교협회)·KS(코리아소사이어티)·AS(아시아 소사이어티) 합동연설에서 “종전선언이 유엔사나 주한미군의 지위에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일각의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고 들고 “남북이 추구하는 종전선언은 평화체제로 나아가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이며,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촉진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평화협정으로 가기 위한 정치적 선언으로 평화협정이 체결될 때까지는 정전체제가 그대로 유지되며, 주한미군의 주둔은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과 무관하게 한미동맹이 결정할 문제다. 이러한 종전선언의 개념에 대해서는 김정은 위원장도 동의하고 있는 바이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서로 신뢰하고 있다. 중단되었던 미북 간 비핵화 논의도 다시 본격화될 것이다”고 든 뒤 “한반도 평화의 가장 든든한 초석은 한미동맹이다.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70여 년 동안 더욱 굳건해지고, 확장되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나에게 ‘한미동맹은 단순한 동맹이 아니라 위대한 동맹’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동맹은 이미 위대하지만, 한반도 평화 구축을 통해 더욱 위대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군사동맹에서 시작한 한미동맹은 이제 경제동맹을 넘어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확장되고 있다. 어제 양국 간 FTA 개정 협정에 서명을 했다”며 “FTA 개정으로 양국 국민들이 상호 호혜적 교역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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