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가을 행락철, 화물차·대형버스·보행자사고 급증

최근 3년 가을철(10~11월) 월평균 사망자 27.5명, 전체 월평균(25.4명) 대비 8.3% 높아
화물차로 인한 사망사고 47.6%, 보행 중 사망 37%, 대형버스 사고 38.5% 증가
전북경찰, 2달 동안 사전 예방활동과 홍보, 법규위반행위 집중단속 실시 예정

가을 행락철 화물차와 대형버스, 보행자 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3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 중 10월과 11월에 평균 27.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월평균 25.4명보다 8.3% 높은 수치다.

특히 화물차와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다른 유형의 사고에 비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물차로 인한 사망사고는 47.6%, 보행자 사망사고 37%, 대형버스 사고 건수는 38.5% 증가한 수치이며 화물차 및 보행자 사망사고는 익산과 정읍, 김제에서, 주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퇴근시간대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 사망사고의 경우 화물차량에 피해를 입은 경우가 24.7%로 가장 높았으며 76.7%가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발생했고, 과속이 11%, 보행자 보호 위반 9.6% 순이었다.

대형버스 사고의 경우 군산과 전주시 덕진구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오전 8시부터 10시와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특히 많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0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두 달 동안 대대적인 교통안전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음주 가무나 화물차 끼어들기 등 대형 교통사고 유발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전국체전 등 행사가 열리는 지역에 대해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음주운전 불시단속도 병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가을철 나들이 차량 증가로 사고위험이 급증하는 만큼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경석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안성덕 시인의 ‘풍경’] 모래톱이 자라는 달

전북현대[CHAMP10N DAY] ④미리보는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