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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남성여중(교장 이동복)에서 18일 특별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올해 교육부 선정 인문 동아리로 활발한 활동에 나서고 있는 ‘두빛나래’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작가가 되어 펴낸 책을 선보이고, 이를 기념하는 자리다.

지도 교사 한지선 씨와 학생 11명은 ‘지금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사춘기 소녀들이 건네는 말’이란 제목의 책 출판을 통해 사춘기 소녀들의 고민과 해답, 지혜를 던져준다.

‘현재의 포만감을 주는 행복보다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지혜로움과 지식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모든 사람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지금 나는 가장 밝은 별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빛나는 별이다’ 등 학생들이 함께 책을 읽고 쓰며, 변해가는 과정과 느낌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한지선 교사는 “비록 어려움도 많았지만 책 발간에 많은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민 많은 또래 학생들과 어른들에게 책을 통해 작은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복 교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책을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되고 사춘기를 좀 더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